다시 하는 블로그는 이렇습니다.

일상 2016.05.16 댓글 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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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초반의 열정은 어디로 갔는지 블로그 마저 귀찮아지기 시작하더니 폐쇄를 해버렸었죠. 이젠 그 기억, 기록마저도 희미해져 가기에 어떻게 변천해왔는지도 설명하기 어렵지만 분명한 것은 제가 열심히 해왔던 시기인 '2008~2012년'대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제게 블로그는 애니메이션 감상문을 쓰기 위해 운영했고, 블로그 때문에 애니메이션을 보기도 했습니다. 둘은 뗄 수 없는 관계였습니다. 2012년도 이후부터인가 일본 애니메이션의 단조로움을 느끼고는 서서히 애니메이션에서 손을 떼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블로그도 할 이야기가 없어지고...

     

    ● 근

    현재 무직 백수의 잉여 20대입니다. 졸업하면 다 될 줄 알았는데 현실은 참 그렇네요. 아무튼 졸업 이후 현 시점까지(약 3개월) 방황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진짜 파오후도 되어 가고 있고 폐인이 따로 없는, 이런 자신을 다시 잡을 방법으로 생각한 게 블로그입니다.

     

    이전에도 스스로 없애버린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려고 했지만 어지간히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쓸 말도 없고 이전만큼의 블로거들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 교류 조차하기 어렵더군요. 현재도 블로그가 신용도를 얻기 좋다, 블로그의 파워가 대단하다고는 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나에게 도움이 될 방향으로 활용하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다시 8개월만에 시작의지를 보인 것입니다.

     

     

    ● 고급 시계를 차는 배박이로 시작.

    탈덕의 끝자락에서 꿋꿋하게 절 붙잡아 놓은 칸코레를 기반으로 블로그를 하려고 합니다. 더불어 현재 그동안 보지 않았던 애니메이션도 하나씩 섭렵 중입니다. 감상문을 쓸지 예전처럼 한글화 로고를 만들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한글화 로고는 안 만들 것 같습니다.

     

    고급 시계를 차고 다니는 배박이. 그리고...?

    게임 쪽에서는 칸코레 말고 오버워치를 요즘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오버워치 사양에 아슬아슬하게 상급에 도달하는데 플레이에는 문제가 없어서 나름 가볍게 플레이 할 수 있겠다 싶더군요. 물론 도움 될 팁이나 공략 따위는 제가 안 해도 인벤이라든지 대단한 인터넷방송국을 운영하는 분들이 다 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기록,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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