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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월은 격동의 PC시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CPU 시장도 새로운 세대로 전환되어 보급되기 시작하고, 그에 맞추어 DDR4에서 DDR5로 넘어가기도 좋은 DRAM 가격. 그래픽카드도 채굴 붐 이후 가장 낮은 가격대로 안정기에 들어서는 이 시기를 놓칠 수 없었습니다.
6년만에 새로운 사양으로 탈바꿈 하기 위해 케이스, 그래픽카드를 제외한 모든 부품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게이밍은 인텔이랬는데...? 내가 고른 건, AMD 라이젠5 7600!?
게이밍 CPU로는 인텔이라는 정설이 있습니다. 사실 아직도 해당되는 말이라고 생각은 됩니다만, 13세대 인텔 CPU는 12세대 기준에서 큰 변화를 느끼기 위해서는 고급형 사양인 i7로 가야 했습니다. 또한 제가 사용할 케이스는 아이구주 M-CUBE로 작은 케이스에 속하기에 발열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게이밍 PC를 조립하기에는 과분한 사양인 i7, 발열과 전력을 생각했을 때는 결코 합리적이지 못할 수도 있겠다 판단하였습니다.
그래서 눈을 돌려 AMD를 알아봤습니다. 라이젠 5600은 여전히 어마어마한 생명력을 보여주며 보급형 게이밍 시장을 주도하는 주축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왕 살 때 새로운 제품을 원했기에 AMD 라이젠5 7600이 딱!?
동급의 경쟁사 인텔에서 13400와 13500 사이를 왔다갔다하면서도 적은 전력소모와 발열로 아주 적합한 모양이었습니다. 또한, 굳이 고성능 작업이나 그래픽작업 등을 하는 일이 없는 제게는 게이밍으로는 이보다도 더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는 녀석이었습니다.
메인보드가 금값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중하게 기가바이트 어로스 엘리트.
그래픽카드도 채굴시장의 몰락으로 안정권에 들어서면서 부품에 참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것은 착각이었습니다. 새로운 CPU와 새 소켓의 AMD용 메인보드의 가격은 상당히 압박으로 느껴졌습니다.
제가 구매한 곳은 컴퓨존에서 구매했으며 약 28만원에 구매했습니다. 평가/후기에서는 25만원~26만원은 되어야 사겠다고 하는 말이 많지만 당장 필요로 할 때 사는 게 가장 중요하니까 거침 없이 샀네요.
처음으로 방열판도 다 갖추어져 있고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고 전원부도 향후 5년 이상을 생각해서 튼실하다고 평가받는 기가바이트의 어로스 엘리트를 구매했습니다. 그 이하 수준의 가격이 저렴한 메인보드도 있지만 조립 편의성 및 후면 단자 구성을 보았을 때 가장 제게 적합하고 필요한 구성이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나사 하나 사용없이도 M.2 슬롯 조립과 기본 방열판까지 되어 있던 것과 큰 CPU쿨러를 사용함에도 간섭이 없는 방열판 배치 및 크기였습니다. 그래서 사제 쿨러 중 가장 인기많은 팔라딘 400으로도 호환이 됐고 정말 문제 없이 사용 중입니다.
구성 시스템
메인보드 : 기가바이트 B650M 어로스 엘리트
CPU : AMD 라이젠 5 라파엘 7600
쿨러 : 피시쿨러 팔라딘 400
RAM : 삼성전자 DDR5 44800 16GB *2
VGA : 조텍 RTX 2060 6GB (기존)
PSU : 쿨러마스터 V750 SFX
케이스 : 아이구주 M-CUBE (기존)
다음은 VGA를 사서 바꿔서 설치하고 싶은데 엔비디아의 RTX4070이 얼마나 성능이 나오고 가격은 얼마나 나올지 걱정반 기대반입니다. 80만원 후반대 정도로 나오면 바로 지를 텐데... 제가 새로운 VGA를 살 때까지 과분한 CPU AMD 라이젠 7600와 기가바이트 B650M 어로스 엘리트로 RTX2060이 잘 버텨주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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