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

3

이제 와서 사는 소니 헤드폰 h.ear on 2 MDR-H600A 구매 이야기

나는 가벼운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선호한다. 음질, 음향도 중요한 요소이지만 무엇보다도 장시간 쓰고 있을 수 있어야 했다. 그래서 단순히 무게와 착용감을 고려하여 5년 전에는 모니터링 헤드폰인 '오디오테크니카 ATH-M20x'를 사용했었다. 그걸 들고 한국에서 일본에서까지 쓰다가 일본에서 귀국할 때 짐 줄인다고 버리고 왔다. 자취할 때야, 내 마음대로 스피커도 틀어도 눈치 안 보였지만 한국에서 본가 생활에서는 역시나 눈치가 보일 수밖에 없다. 하는 수없이 이어폰으로 대체했지만 장시간 사용하기엔 귀 건강에는 좋지 않고 음질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렇게 다음 음향장비를 찾아다니다 정말로 내게 기회가 찾아온 것 같은 파격적인 가격의 제품을 발견했다. 가격에 의심되어도 눌러버린 구매 버튼 2017년 9월에 출시한..

일상 2021.08.21 2 방동

쿠키런 킹덤 OST '토핑은 필요 없어' (Feat. AIMI) 일본어 가사·번역

クッキーラン キングダム 公式OST ‘トッピングはいらない(Feat. 愛美)’ 쿠키런 킹덤 OST 일본어 '토핑은 필요 없어 (Feat. AIMI)' トッピングはいらないトッピングはいらない 톱핑구와 이라나이 톱핑구와 이라나이 토핑은 필요 없어 토핑은 필요 없어 その言葉にはもううんざりだよ 소노코토바니와 모오 운자리다요 이제 그 말은 지겹단 말이야 雨降りの日は 溶けて消え去る 아메후리노히와 토케테키에사루 비 내리는 날에는 녹아 사라져 가는 シュガ―が淋し気と 슈가-가 사미시케토 설탕이 섭섭해 라고 祭りが終わったあとの夏 香り 마츠리가 오왓타 아또노 나츠카오리 축제가 끝난 뒤 여름향기 靜けさが泣いていると言ってたね 시즈케사가 나이테이루토 잇떼타네 고요함이 울고 있다고 말했었지 多彩な色に溶けこむ感情 다사이나이로니 토케코무칸..

게임 2021.08.20 방동

한국 귀국 후 이야기

한국에 돌아온 지도 이제 1달이 돼 간다. 사실 이런저런 이야기를 쓸 수 있었지만, 한국의 무더위를 이기기 어려웠고 장염도 도중에 발병해서 도쿄올림픽이 시작되고서나 컴퓨터 앞에서 무언가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 글은 그 기념비적인 귀국 후 첫 글이지만 아무런 두서없이 생각나는 것과 한 것에 대해 기록한다. 다만 사진을 안 찍어서 내가 올릴 건 공식 이미지뿐이라는 점… 0. PCR 검사는 한국이 더 제대로다. 제대로라는 의미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검체채취에서 코 안을 긁는 건,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똑같다. 다른 점이 있다면 한국이 더 깊게, 더 오래 검체 채취 도구를 집어넣는다는 것. 일본은 정말 한 방에 따끔! 하고 끝나는 수준이었는데, 한국은 들어가는 깊이도 더 깊었고, 심지어 정말로 앞뒤로 긁어냈..

일상 2021.08.10 5 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