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렌 6화 미야마에 토오루 편을 분석해 보다!

덕질/감상 2017.02.10 댓글 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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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세이렌」 5화에 이어 역시나 게임이 주된 이야기인 「세이렌」 6화. 그런 와중에도 두 사람의 관계의 진전이 보였던 6화. 더욱이 세이렌 2기가 기대되는 재미요소까지! 이번에도 이야기 속 갖가지 요소를 분석해보겠습니다.


    그림 : 피아이사이(ピアイ才)




    ●츠네키 히카리 때와는 다른 숨겨진 야한 요소들


    츠네키 히카리 편에서는 주인공 '쇼이치'의 다양한 망상과 배덕감으로 무장한 서비스신들이 등장했습니다. 횟수로만 따져도 아마가미에 나온 서비스 신 숫자정도 될 거라고 생각되는데 미야마에 토오루 편의 2화, 즉 세이렌 6화는 다소 장면 자체는 밋밋했을지라도 그 상황, 대사 그리고 연출이 절묘했습니다.


    ○갓겜으로 등극하는 사슴 육성게임


    ○절묘하게 야한 대사로 만들기.


    ○"너의 동정을 따먹..."




    ●인물간 새로운 관계의 확장

    미야마에 토오루 편에서는 기존 인물들의 인간관계가 새롭게 정의되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츠네키 히카리와 미야마에 토오루중학교 시절때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것부터 선도부 소속의 카미자키 마코토 산죠 루이세 관계도 보여주고 서로 얽히고 섥힌 상태를 조금씩 비추어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둘은 친구'였었'다초등학교 때부터 이미 분석들어간 누나.

    또한 이쿠오와 쇼이치가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으며 또한 토모에도 이쿠오와 친분이 있음을 알 수 있다는 것도 파악이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방영 전부터 등장한 인물들이지만 그 정보를 보다 확장해가며 숨겨진 정보를 해금해 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다음 7화는 '브라더 콤플렉스'가 제목이기 때문에 '미야마에 소타'의 등장도 확정되어 있고 '미야마에 토오루'가 왜 집에 틀어박혔는지에 대한 의문도 다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인물간의 관계에 주목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2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그녀, 카미자키 마코토.

    우유탕에서 더블피스!"나만 빼고 우유탕에 들어갔니?"

    분명히 미야마에 토오루 이야기인데, 6화에서만큼은 '카미자키 마코토'를 빼놓고 말 할 순 없겠습니다. 츠네키 히카리 편에서도 잠깐 등장해서 소심하지만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글래머라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불어 다소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며 그 존재감을 제대로 인식시켰던 에피소드였습니다. 더불어 선도부장인 '산죠 루이세'도 같이 엮여 나왔기 때문에 둘의 콤비도 상당히 재미있었고 앞으로도 자주 나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캐릭터 설정이 크게 변하지 않고 2기에서 '카미자키 마코토' 편이 진행된다면 작중에 등장한 우유탕, 내지 우유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반드시 들어갈 거라 예상도 해볼 수 있겠습니다. 이미 사전공개 정보에서도 우유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집안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에...




    ●확연히 달라지는 것이 보이는 두 사람의 표정

    주인공 쇼이치의 행동과 말에 따라 '미야마에 토오루'의 표정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같이 게임을 하지 못했을 때의 상황이나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는 카페 장면에서도 그 미묘한 표정변화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주인공 쇼이치도 이전 '히카리 편'과는 다르게 자기 감정에 솔직하게 행동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게임 동료이자 친구인 아라키와 이쿠오 앞에서도 서슴없이 나서며 그녀를 독차지 하기 위한 모습. 또한 미야마에 토오루 앞에서도 다른 사람에겐 부탁하지 말고 나에게 부탁하라는 적극적인 발언까지 하며 이전 에피소드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금 우려되는 것은, 6화에서 발생한 새로운 사건과 불안한 전개를 암시하는 츠네키 히카리의 발언이 두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지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충분히 흐지부지 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니까요.



    지금까지 방영한 세이렌 1~6화 중에서 6화가 가장 괜찮았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츠네키 히카리 편은,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급속의 전개와 너무 많은 걸 하려고 했던 것이 눈에 보일 정도로 허술한 짜임과 일방적인 히카리의 접근이 불편했습니다. 연애는 주고 받아야 하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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